속리산중, 문화예술 체험으로 과거와 현대 넘나들어

2024-07-11     나기홍 기자
속리산중학생들이

 속리산중학교(교장 김노일) 전교생이 지난 4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을 찾아 문화예술 진로체험을 실시했다. 
 건전한 직업관 형성과 올바른 진로 인식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체험에서 학생들은 우리 고유의 현악기인 △12현 가야금 배우기, △장구 배우기 등 전통 예술체험은 물론, 인물과 사물 등 개체를 활용한 △이모티콘 그리기, △웹툰 제작하기, △빛 위에 그리는 샌드아트 △팝 아트 캐리커처 △전자드럼 배우기 등 현대 예술을 두루 섭렵했다.
 또한 ‘연극체험’으로 자신의 내면을 표현해보거나, 다양한 생활 도예를 만드는 ‘흙공예체험’, ‘물레&도자 체험’등의 공예 작품을 만들며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두연(2학년) 학생은 “평소 거문고나 가야금 같은 전통 악기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곳을 찾아 우리나라 밴드에서 전통 악기와 서양 악기를 조합해 공연하는 장면을 보니 너무나 신선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정재민 교사는 “평소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적은 농촌 지역 학생들의 감수성을 키우고, 예술적 감각을 일깨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와 관련한 진로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속리산중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풍부한 문화예술적 감성과 잠재력을 계발하고, 건전한 직업인으로서의 품성을 갖추도록 하기 위한 진로지도 교육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