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보은군민산악회, 칠순 잔치로 화합 다져
2024-07-11 나기홍 기자
재경보은군민산악회(회장 장안규)가 지난 7일(일), 재안산보은향우회 방상진 회장을 비롯한 90여명의 회원들이 경기도 의왕시에 소재한 왕송호수 둘레길을 걸으며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공식 행사를 마친 이들은 설용범(평각/보중27회) 회원이 운영하는 ‘개성손만두왕송호수점’으로 자리를 옮겨 올해로 칠순을 맞이한 68동기회(회장 변상득) 회원들의 칠순 잔치로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황인학 재경보은군민회장은 해외 출장중에도 불구하고 68동기회 회원들의 칠순 축하를 위해 금일봉을 전해왔고, 장안규 보은군민산악회장과 곽은귀 총무, 재안산보은향우회 방상진 회장, 개경보은군민회 신황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출향인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칠순 잔치에는 안산시립국악단 단무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태권 사무국장이 초대가수로 흥겨운 옛 노래를 불러 옛 추억에 젖게 했고, 속리산면 북암리가 고향인 이수진씨는 사물놀이패를 이끌고와 흥겹고 신명나는 우리가락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설용범 부회장 “산악회, 향우회 회원들이 함께해 선배님들의 칠순 잔치를 열어준 것은 정말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향을 보은에 둔 우리들의 고향사랑의 마음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감동을 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교훈 재경보은군민산악회 역대회장, 이고영 69동기회장, 구연자 재경보은군민회 여성회장, 정연홍 보덕산사랑회장도 함께해 이들의 칠순을 더욱 뜻깊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