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긴급돌봄 신속 지원 

보은군 등 8개 시·군 우선 추진

2024-07-04     김인호 기자

충북도가 위기 상황이 발생하였음에도 기존 서비스로 돌봄을 받기 어려운 도민을 대상으로 보은군(제공기관=효드림 노인재가복지세터 대효 고임정), 청주시, 옥천군, 영동군, 증평군, 괴산군 등 도내 8개 시·군에서 긴급돌봄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긴급돌봄 서비스는 질병, 부상, 갑작스러운 주돌봄자의 부재(입원, 사망 등)로 혼자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움에도 돌볼 수 있는 다른 가족이 없거나 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에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재가 돌봄 △가사 지원 △이동 지원 등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소득수준에 따라 일정 금액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시군 수요에 따라 단양군을 제외한 도내 총 10개 시군에서 긴급돌봄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지난 6월 서비스 제공기관을 공모해 8개 시.군의 10개 제공기관을 우선 지정하고 7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가사.간병 방문 지원이나 노인장기요양 서비스는 신청한 후에 대상자 결정까지 한 달 내외의 시간이 소요돼 서비스가 급히 필요한 상황에서는 이용하기 어려웠다”며 “이번에 추진하는 긴급돌봄 서비스를 통해서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거주지역 복지부서(읍면주민센터) 또는 충북사회서비스원(043-820-363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