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보은군수 및 체육회장기 축구대회 성료

1부리그 삼산FC ‘우승’, 2부리그 시원FC ‘우승’ 차지

2024-07-04     나기홍 기자
2024년

 2024년 보은군수 및 보은군체육회장기 및 제38회 보은군축구협회장기차지 축구대회가 지난달 30일 스포츠파크 및 생활체육 축구장에서 펼쳐졌다.
 보은군축구협회(회장 박진섭)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장안FC, 보은소방서, 동광FC, 삼산FC가 참여한 1부리그(청년부) 4개팀과 시원FC, 교육청, 군청FC, 삼산FC, 시원FC, 서울서강FC, 동광FC, 축협 등 2부리그(장년부) 8개팀 등 12개팀 선수와 가족 등 300여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1부 리그에 출전한 보은소방서는 장안FC를 2대1로 꺽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동광FC를 4대 1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삼산FC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2대0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대회결과 1부리그 우승은 삼산FC에 돌아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보은소방서가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장안FC와 동광FC가 공동3위를 기록했다.
 2부 축구대회에는 시원FC A·B팀, 삼산FC B팀, 교육청, 서울서강FC등 외지팀까지 무려 8개팀이 참여해 열띤 각축전을 펼쳤다.
 경기는 예선전부터 치열했다.
 보은축구의 뿌리 삼산FC는 2부리그 예선 첫 경기에서 보은군청팀을 3대0으로 손쉽게 물리쳤고, 보은축협도 동광FC를 맞아 열띤 경쟁 끝에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부차기에 돌입해 5대6으로 힘겹게 동광FC를 누르며 예선을 통과했다.
 시원 FC는 첫 경기에서 보은교육청을 3대0로 꺾고 손쉽게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보은축구의 뿌리 삼산FC B팀과의 준결승 경기에서 밀고 밀리는 사투 끝에 1대1 무승부로 전·후반 경기가 모두 끝났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삼산FC를 4대2로 힘겹게 누르며 결승에 진출했다.
 시원FC B팀도 서울 서강FC를 맞아 0대0 무승부를 기록하고 승부차기 끝에 서울 서강FC에게 2대4로 승리를 안겨주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준결승에 오른 시원FC A팀은 삼산FC B팀을 맞아 격전 끝에 1대1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4대2로 누르면서 결승에 진출하며 시원FC B팀의 패배를 위로했다.
 힘겹게 예선을 통과한 보은축협은 서울서강FC를 맞아 상대팀 좌우의 수비진을 흔들면서 지속적인 공격을 퍼부은 끝에 3대0으로 손쉽게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 오른 보은축협과 시원FC A팀의 전반 경기는 보은축협이 경기의 우의를 잡아가는 듯 했다. 
 시원FC A팀이 준결승 경기에서 삼산FC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으로 피로가 풀리지 않은 것 아니냐는 주변의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이를 입증하듯 후반에 돌입하면서 볼은 보은축협의 골문을 갈랐다.
후반 경기를 시작한지 8분경 시원FC 박근태 선수가 첫 골을 기록하며 1대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고, 불과 5분 또다시 두 번째 골문을 가르며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이에 질세라 후반 20분경 최연수 선수가 3번째 골을 기록하며 3대0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그 결과 시원FC(회장 정원식)가 2부리그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보은축협이 준우승을, 삼산FC B팀과 서울서강FC가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열띤 경기의 막을 내렸다.
 대회를 주관한 박진섭 회장은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경기에 최선을 다해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일상 생활도 축구를 하는 것 처럼 사회적 기준을 지키며 지역발전에도 기여할줄 아는 우리가 되자”며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