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양잠 전승교육 성료
2024-06-27 보은신문
충북문화재연구원과 보은군은 보은 전통 양잠 기술 전승 및 활성화를 위한 2024 전승교육 ‘잠시잠간(暫時蠶看)’의 이수식을 지난 21일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 ‘잠시잠간(暫時蠶看)’은 보은군 후원의 ‘보은 뽕나무 재배와 누에치기 발굴.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양잠 전승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5월 14일 시작해 6월 21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이론, 실습, 견습을 포함한 총 60시간의 누에치기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누에의 생애주기에 맞춘 봄누에 사육과 충청북도농산사업소 견학 등 현장 중심의 교육은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여 교육생들의 전문 역량을 향상하는데 기여했다. 교육생들은 “우리 지역에서 이어지고 있는 누에치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앞으로의 보존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양잠 전승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