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충청향우회, 속리산 찾아 워크숍 개최
고향 보은으로 이끈 한재학 회장, 김영태 위원장 노력 눈에 뗘
부천시충청향우회(회장 고윤화) 임원 200여 명이 지난 22일 보은을 방문해 '회원 간 교류와 소통, 그리고 힐링'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 개회식에는 서정만 보은농협조합장, 박경숙 충북도의원, 이경노 보은군의회 부의장이 참석해 향우회 임원들을 환영했고, 최재형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김현우 보은경찰서장도 뒤늦게 찾아와 이들의 방문을 환영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속리산레이크호텔에서 펼쳐진 이번 워크숍은 한재학(64) 고문과 김영태(57) 체육위원장의 행사유치 노력의 결과로 알려졌다.
이를 입증하듯 관광버스 편으로 오전 11시 도착한 충청향우회에서는 보은농협과 ‘보은농산물 팔아주기’MOU를 체결하고 쌀(400만원)과 이번 행사 시 사용할 각종 음료(200만원) 등 600여만 원을 즉석에서 구매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천시 충청향우회에서는 여름휴가, 추석과 설 등 양대 명절은 물론 평상시도 보은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구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보은대추축제시에는 충청향우회 산하 충청지역 시·군향우회를 이끌고 보은을 방문해 대추를 비롯한 보은지역 농축산물 구매로 보은농산물 소비촉진도 계획하고 있다.
부천시충청향우회의 발길을 보은으로 이끈 한재학 고문은 탄부면 매화리가 고향으로 부천시 원미구에서 ‘풍천장어만’을 운영하면서 부천시보은군민회장과 부천시충청향우회장을 역임했으며 가족으로는 경기도 광주가 친정인 부인 정관순(59)여사와 아들 한상훈(38. 대림건설)씨가 있다.
보은읍 월송리가 고향으로 ㈜현대유리를 경영하고 있는 김영태 부천시충청향우회 체육위원장은 보은에서 스포츠인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지난 2023년 10월 보은군체육회와 부천시체육회의 업무협약체결의 가교역할을 한 장본인이다.
현재 경기도 부천시에는 77만7500여명이 살아가고 있으며 이중 충청도가 고향인 충청인이 무려 전체 인구의 37%에 해당하는 28만여명이 살아가고 있다.
한재학 회장은 “부천을 생활터전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한시라도 잊을 수 없는 것이 고향 보은”이라며 “고향 발전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불사하고 적극 협조할 생각”이라며 고향 발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