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초, 학습공간 혁신 사용자 참여 설계 수업 펼쳐

2024-06-20     나기홍 기자
속리초

 속리초등학교(교장 문은경)는 6월 한 달간 총 3회에 걸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사용자 참여 설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속리초의 사용자 참여 설계 수업은 학교를 미래형 교육공간으로 바꾸는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인 충청북도교육청의 ‘꿈품은 공감교실’사업의 핵심이다. 
 이번 사용자 참여 설계 수업은 지난 12일을 시작해 오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2시간 동안 4, 5, 6학년 학생은 물론 희망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모여 함께 공간 혁신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고 들을 나누게 된다. 
 12일 펼쳐진 첫 수업에서는 교육 3주체가 함께 비전을 정하고, 학교 공간의 장단점을 진단했다. 앞으로의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원하는 배움과 놀이, 성장의 장소를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최소율(5학년) 학생은 “익숙했던 학교 공간에 대해 다르게 생각해 보고 우리가 원하는 장소들을 디자인 하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고 신이 났다”며 “계획한 수업이 종료될 때 우리 학교의 변화된 모습이 정말 기대된다”고 만족감을 감추지 못했다.
 문은경 교장은 “첫 수업에 가보니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모여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며 학교 공간의 변화를 꿈꾸는 열정이 대단했다.”며 “앞으로도 속리 교육 공동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어 학생들이 꿈꾸는 학교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