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공주영림서 보은관리소 남욱현 초대소장

주민 유대속에 속리산을 울창하게…

1991-07-27     보은신문
"산림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것 못지않게 영림서가 지역주민과 유대관계를 갖고 지역발전에 함께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또한 "국유림이 많은 속리산을 더 울창하게 가꿔 국립공원으로서의 면모를 높이겠습니다." 오는 29일 개소식을 갖게 될 산림청 공주영림서 보은관리소의 초대소장에 부임한 남욱현씨(52)는 부임 첫소감을 이렇게 피력한다.

"공주영림서 보은관리소는 앞으로 보은, 옥천, 영동, 청원, 청주시를 관장하게 된는데 그동안 시·도지사 관리속에서 예산과 인력부족으로 방치되다시피하던 국유지에 향토에 맞는 적지적수를 심어 산림으로부터 받는 혜택, 즉 산사태 예방, 공기정화 등 공익기능을 주민들이 받도록 할 것"이라며 이에 주민들도 산림을 가꾸고 보호하는데 함께 모력해 달라고 당부한다.

수원 임목 육종연구소에서 근무하다 이번에 공주영림서 보은 관리소장으로 부임한 남욱현 소장은 동국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72년 공무원에 입문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으며 영동군이 고향으로 부인 유덕희씨(47)와 3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