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발명왕 김미경·김지은 자매
특허청 보은여중에 2백만원 지원
1991-07-27 보은신문
올해 이 대회에 처녀 출전, 금상을 수상한 김지은 학생의 발명품은 '콜리올리 효과를 이용한 물병과 깔대기'로 음료수를 부을 때 콸콸 거리지 않고 쉽게 쏟을 수 있는 기구이다. 그동안 틈나는 대로 여러 가지를 생각, 발명품을 만들고 여러번의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희망을 잃지않고 끈기있게 노력해 올해 금상수상의 영광을 안게된 김지은양은 "앞으로 훌륭한 과학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야무진 장해희망을 밝힌다.
또한 김지은학생의 언니인 김미경학생(청주 중앙고교 1년)도 보은여중 3학년때인 작년 전국 경진대회에서 물주전자에 날개를 붙여 에너지와 시간이 절약되는 에너지절약 주전자를 출품, 동상을 차지하고 충북대회에서는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차지했는데, 올해에는 특허청으로부터 장학금까지 받게 되어, 주위에서는 김미경·김지은양을 두고 자매 발명가라 부르는 등 칭찬이 자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