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노인복지담당자들과 간담회 개최

2024-06-13     보은신문

보은군은 지난 11일 복지 현장 일선에서 근무하는 읍면 사회복지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보은군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읍면 사회복지업무 담당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재형 군수는 “업무 특성상 수집하는 민감한 개인 정보를 보다 철저히 관리하고, 복지제도의 부정적 여론을 초래하는 복지급여 부정수급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갈수록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현장에서 복지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고 애로사항 청취와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5월 열린 구순·상수 생신 잔치에 가족들과 동행하지 못하는 노인들을 읍면 사회복지담당 직원들이 1대1로 전담해 가족처럼 인솔하고, 안전하게 귀가까지 도맡았으며, 거동이 불편해 참석하지 못하시는 분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는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칭찬이 이어졌다. 최 군수는 “늘어나는 복지업무에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의 고충도 적지 않다는 것을 공감하고 있다”며 “행정의 최일선에서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가장 의미 있는 업무를 담당하는 만큼 낮은 곳에서 군민을 이해하고 보살피는 따뜻한 공직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