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도시농부 사업
올해 5만 명 인력지원 돌파
2024-06-13 김인호 기자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이 올해 5만명(전년 누계 12만명)의 일손 지원 실적을 달성하며 새 인력지원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충북도가 지난 11일 밝혔다.
작년부터 시행한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은 만성적인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도시 유휴인력에는 건강한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도시농부-농가 모두에게 인기몰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충북형 도시농부를 통해 도시민에게는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하루 4시간 근무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은 농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수월하게 구할 수 있어 ‘도-농 상생형 일자리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북도는 올해 6월 10일 기준 도시농부 7500여명을 육성해 농작물 파종, 과수 적과, 시설재배(애호박, 오이 등) 연인원 1만4000여 농가에 5만여명의 도시농부가 농작업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현재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농작업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