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숙 충북도의원
회남대교 안전시설 신속 설치 촉구

2024-06-13     김인호 기자

박경숙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은 지난 4일 의회사무실에서 충북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보은군 회남대교 난간 투신방지 안전시설의 조속한 설치를 촉구했다.
간담회는 올해에만 3건의 투신사건이 발생한 보은 회남대교의 다리난간 높이가 1m정도에 불과하고 다른 안전장치도 마련돼 있지 않아 투신을 막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모색하고자 긴급하게 마련했다고 한다.
박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회남대교의 안전시설 설치 관련 구조검토 및 예산확보 등 진행 사항을 보고받고 사업 추진상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위원장은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회남대교를 찾는 것은 안전장치 마련과 대응이 미흡했기 때문이다”며 “무엇보다 사업 예산확보가 중요한 만큼 충북도 제2회 추경에 안전시설 설치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했다. 이어 “회남대교가 투신자살 다리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도록 해결책 마련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