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굿패 땅울림, ‘단오맞이 풍류한마당’ 공연 펼쳐

난타공연, 사물놀이, 고전무용 등으로 모두의 건강과 행복기원

2024-06-13     나기홍 기자
최재한

 풍물굿패 땅울림(회장 최재한)이 창단 29주년을 맞아 지난 7일 오후 4시부터 보은문화예술문화회관에서 ‘단오맞이 풍류한마당’ 향연을 펼쳤다,
 이번 단오맞이 풍류 한마당은 전통문화 계승으로 군민의 자긍심과 주체성 확립은 물론 군민의 삶의 질 향상 기여와 건전 놀이문화 전승 및 정착으로 군민의 화합을 유도하는 공연문화 정착을 위해서다.
 공식행사에 앞서 하늘땅봉사단에서 ‘찔레꽃’ ‘섬마을선생’ 장구난타와 문화원 정경제 사무국장이 색소폰 독주로 본 행사를 기다렸다.
 이날 단오축제의 서막은 구본명 상머슴과 33명의 전회원이 무대에 올라 ‘문굿’ 공연으로 풍류한마당의 시작을 알린데 이어 ‘비나리’ 공연으로 한해의 액을 풀고 모두의 행복과 발전을 기원했다.
 연이어 무대에 오른 군연희 외 3명의 회원들이 ‘화려한 싱글’ ‘월그컵’, ‘아리랑’을 난타공연으로 분위기를 들띄웠다.
 이에 질세라 최재한외 3명의 하늘땅봉사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웃다리 사물놀이로 남사당패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전달했다 
 또, 최현철 외 5명의 회원들이 불교행사, 점안식, 천도제를 올릴 때 모두가 고통과 어려움에서 벗어나길 바라며 추는 고전무용인 ‘관음무’로  모두의 행복과 번성을 기원했다.
이에 감사를 드리는지 백순례외 3명이 아름다운 한복을 갖춰입고 무대에 올라 우리민요 ‘매화타령’, ‘경복궁타령’, ‘달 타령’을 불러 관객석에서 “우리 가락 좋을씨고~”라며 찬사가 쏟아졌다.
 계속해, 구본명 씨외 11명의 풍물패가 풍년을 기원하며 앉은반사물놀이를 들여줬고. 최기연 외 11명의 고전무용단이 무대에 올라 화관무를 보여주며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원했다.
 전통무용의 대가인 신정아 선생은 이들의 춤과 노래에 보답하듯 ‘입춤’을 홀로 추며 아름다움을 빛내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시간이 무르익자 전 회원이 무대에 올라 보은군민의 액운을 다스리고 행복한 보은의 앞날을 기원하며 대동놀이로 이날 단오맞이 풍류한마당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풍물패 땅울림에서는 고급티슈와 떡을 전체 방문자에게 골고루 나눠주며 건강과 행복도 안겨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