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열어가는 제14회 보은미협 정기전 ‘진행중’
김은숙 화백의 ‘서광 2024’ 등 42점의 명작 14일까지 전시
사단법인 보은미술협회(회장 이상철)에서 지난 1일부터 속리산 관문갤러리에서 ‘2024년 제14회 정기 회원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정기 회원전에는 비로갤러리 김은숙 대표의 ‘서광 2024’와 회원전을 주관한 이상철 회장의 ‘단풍이 물든 자리’ 등 18명 회원들이 열과 성을 다해 출품한 36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회원 작품으로는 김경희 예술조형연구원 대표의 ‘빛나고 빛나리’ 박광수 선생의 ‘봄눈이 녹아내릴 때’와 박순홍 충청 서도대전 초대작가의 ‘묵매’ 방장록 작가의 ‘청룡’ 이 전시되어 있다.
그 외에도 2024년 보은미협정기전 도록에는 배진병 회원의 ‘덩어리’ 서흥복 회원의 ‘사시청’ 오희규 회원의 서예작 ‘절임안근례비’ 이봉숙 작가의 ‘기명절지도’, 임재일 선생의 서예작 허목선생시 ‘장합구현8경’, 채한근 대한미술전람회 초대작가의 서예품 ‘다반향초’도 들어있다.
뿐만 아니라, 죽암 허영식 선생의 그림 ‘화여나팔조모항/석류’와 미갤러리 대표를 지낸 최영미 작가의 ‘화조도’가 황미경 작가의 ‘선선과 청룡’이 초여름 정취와 어우러져 이곳을 찾은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또, 경기서화 초대작가와 대한민국 서도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혜법스님의 ‘화조도’는 또 다른 정감을 안겨준다.
이에 더해 세종조각가협회의 조각작품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초대작가인 남형돈 작가가 합성수지 은경막 도장으로 만든 뻘간색 ‘종이개’의 정감 어린 모습이 눈에 띈다.
전국작가특별전에 작품을 출시했던 양기용 작가의 작품 ‘포옹’, 이원용 작가의 조소작 ‘desire cube’가 정육면체로 욕망을 불사르고 있다.
정환민 세종조각협회 회장도 물고기ㅏ를 잡아 들고있는 소년을 대리석으로 조각한 각품 ‘풍요’를 출시해 모두의 풍요를 기원하고, 스테인레스 스틸로 제작한 정희수 선생의 작품 ‘나무’도 아름다운 광채를 은은히 발하고 있다.
작품을 관람한 박미선(55·서울)씨는 “친구들과 속리산 구경을 왔다가 전망대에 오르려다 우연히 전시회장에 들어섰는데 이처럼 유명한 분들의 작품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양기용 선생님의 작품을 작년 서울 아트페어에서 본 것 같다”고 감동을 표했다.
한편, 이번 보은미술협회 정기전은 오는 11일(토)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