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속리산축제 성황리 폐막
쉼, 치유, 힐링 테마로 변화 시도 최재형 군수 “보은군 대표축제로…”
보은군이 품은 속리산국립공원을 배경으로 한 ‘2024 속리산축제’가 성황리에 폐막됐다.
보은군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속리산 잔디공원과 법주사, 오리숲 일원에서 열린 ‘2024 속리산축제’가 전국에서 모인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고 27일 알렸다.
이번 축제는 ‘속리산에서 쉼’이라는 주제로 속리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서 치유와 힐링하는 테마를 통해 새로운 관광 트랜드를 선보였다.
보은군 11개 읍면 풍물단이 참여한 민속예술경연대회를 필두로 각종 체험과 공연, 비빔밥 시식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와 함께 마음의 안정을 줄 마가 스님의 ‘그래도 괜찮아’ 특별강연을 비롯해 자연 속에서 명상, 요가, 체험, 숲속 버스킹 등을 통한 힐링의 시간도 가졌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2024 속리산축제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여유를 함께 제공하고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쉼과 힐링하는 새로운 축제의 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더 특색 있고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고 즐기는 명실상부한 보은군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안전한 속리산축제를 위해 충북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시설물과 공연장 등을 대상으로 사전에 감염병 선제검사를 시행했다. 또 방문객이 축제 기간 속리산면 내 향토음식거리인 ‘솔향미가’ 로고가 부착된 지정 업소에서 식사를 하고 네이버, 인스타 등에 리뷰 작성 후 속리산 잔디공원에 마련된 홍보 부스를 방문하면 텀블러 등 사은품을 증정했다. 공연 주무대와 쉼터의 의자 등 탄소중립을 위해 친환경 소재 목재로 꾸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