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언어장애인 위한 화상통화기 운영
2024-05-09 보은신문
보은군이 민원실에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화상통화기 1대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민원 업무를 보기 위해 방문한 청각·언어장애인은 10인치의 넓은 화면으로 실시간 수어통역서비스를 제공받아 신속하게 민원 접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보은군이 지난 7일 밝혔다. 군은 또 지난해 수한면에서 온 청각장애인 부부가 영문 초본을 발급하는 과정에서 청각장애인이 간단한 민원 접수에도 의사소통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절실하게 느껴 보은군 수어통역센터와 연계한 수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등이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65개의 언어가 지원되는 인공지능 통번역기를 도입하는 등 누구나 이용하기 편리한 민원실을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