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환·권옥란 부부 차남 김기만 ‘검사’ 최종 합격

2024-05-02     나기홍 기자

 보은읍 금굴리에서 한우사육을 하고 있는 김진환(63) 권옥란(61)씨의 차남 김기만(29) 씨가 2024년 신규 검사선발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하면서 5월1일자로 검사에 임용됐다.
 어려서부터 학업에 매진한 김기만씨는 2021년 연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서 시험 준비에 몰입해 지난해 치러진 신규 검사 선발전형에서 합격했다.
 이후 지난 4월16일 치러진 2024년 신규 검사 임용시험에 응시, 4월26일 발표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김기만 검사의 부친 김진환씨는 한우사육에 매진하고 있으며, 모친 권옥란씨는 농사일을 뒷받침하면서도 보은일평적십자봉사회 회장과 수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는 억척여성이다. 
 모친 권옥란씨는 “어려서부터 매사에 열심히 노력해 좋은 결과를 기대는 했지만 검사시험에 최종 합격할 줄은 몰랐다”며 “그 누구보다 올바르고 정의롭게 살아가야 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한편, 김기만 검사가 공부한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지난해 신규 검사 선발 전형에서 총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