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출산지원 정책 추진 활발 

가임 검진비, 시술비, 산후조리비 등 지원

2024-04-25     김인호 기자

보은군보건소(소장 홍종란)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및 난임 부부에 대한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여러 출산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18일 알렸다.
먼저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사업은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임신 고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필수 가임력(생식건강) 검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 중 가임력 검사 희망자로 여성이 가임기(15~49세)인 경우다.
지원 금액은 여성 13만원(난소기능 검사(AMH), 부인과 초음파), 남성 5만원(정자 정밀형태 검사 포함 정액 검사)이며, 부부가 서로 다른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검진 받는 경우에도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보은군보건소를 방문 또는 ‘문서24 온라인’를 통해 신청하고, 의뢰서를 발급받아 의료기관에 제출하면 되며 검진 후에는 ‘문서24 온라인’에서 검사비를 청구하면 된다.
군은 또 난임 부부들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완화해 임신 성공률을 높이고자 올해부터 난임 부부의 소득 기준을 전면 폐지하는 등 지원 대상을 확대해 체외수정 20회, 인공수정 5회 등 총 25회의 시술비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군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산후조리비용 지원 △출산.육아용품 지원 △출산육아수당 △출산축하금 등 저출산 극복과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은군청 누리집이나 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043-540-5727)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에게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며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