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가족센터, 다문화자녀 ‘언어발달’ 지원 나서
2024-04-18 나기홍 기자
보은군가족센터(센터장 정해자)에서 지난 12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자녀를 대상으로 언어발달 지원사업에 발벗고 나섰다.
언어발달 지원서비스는 대상자녀에 대한 사전평가를 통해 어휘·구문 발달 촉진, 대화·사회적 의사소통 능력 향상, 읽기 및 이야기하기 등 다양한 언어영역에서의 수준별 교육이 제공된다.
이번 서비스는 주 2회 (회당 40분) 보은군 가족센터 내 언어발달 지도실 혹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외부 공공기관에서 진행한다.
보은군가족센터는 언어발달 서비스와 더불어 부모 교육 및 상담을 통해 자녀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가정 내에서 자녀 언어지도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언어발달 서비스와 방문수업 서비스를 연계해 아동들이 지속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정해자 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언어교육을 제공 받아 언어발달 지연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보은군가족센터는 가족상담, 가족친화문화프로그램, 온가족보듬사업(사례관리와 상담) 운영을 포함해 보은지역 전체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시행하는 언어발달 지원사업은 여성가족부지원사업으로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