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자원 계발 등 보은교육 활성화할 터
제 16대 양승학 보은교육장
2003-03-08 곽주희
지난 1일자로 신임 보은교육장에 임명된 양승학 교육장(60)은 “우리 고장의 인적자원을 계발해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힘쓰겠다”면서 “낙후된 지역교육 발전의 가능성을 찾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또한 양 교육장은 “교직생활의 마지막을 고향에서 그것도 군내 전체 학교를 관장하는 자리에서 마칠 수 있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감회 또한 새롭다”며 “갈수록 초등학교 취학인구가 줄어드는 등 보은군 인구 감소현상이 두드러져 걱정이다”고 말했다.
보은읍 삼산1리가 고향으로 삼산초(42회)와 보은중(7회)을 거쳐 청주사범학교, 방송통신대를 졸업한 양 교육장은 “학교 특기적성교육, 사회교육을 강화시키기 위해 외부강사를 초청, 공교육을 강화시켜 보은교육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
청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62년 세중초등학교에서 첫 교편생활을 시작한 양 교육장은 89년까지 초등교사로 근무했으며, 지난 89년 단양 대가초와 97년 보은 동광초에서 교감, 92∼97년 보은교육청 장학사, 98년 속리초와 2000년 삼산초 교장을 역임하는 등 41년간 지역 교육발전에 헌신해 왔다.
원만한 성격과 인품으로 교육계 안팎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신망이 두터운 양 교육장은 부인 방은자(54)씨와 사이에 2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여행과 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