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귀농귀촌 경영실습농장 조성사업 위수탁 협약

2024-02-22     김인호 기자
보은군과

보은군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와 ‘귀농귀촌 스마트 경영실습농장 조성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재형 군수, 한국농어촌공사 최현수 충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2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이날 귀농귀촌 스마트 경영실습농장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부터 공사 준공 후 인수인계까지 전반적인 사항을 한국농어촌공사에 일괄 위탁하는 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보은군이 농촌 정주 여건 개선으로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보은군 정착을 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 스마트 경영실습농장의 성공적인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귀농귀촌 스마트 경영실습농장은 탄부면 임한리 일원에 특별조정교부금 2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영농교육 및 현장실습을 제공해 농업기술을 향상시키고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해 귀농귀촌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탄부면 임한리 일원 연면적 2만2,649㎡에 스마트온실 4개동과 경작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2024년까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2025년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은군은 이 사업을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인 비룡호수 귀농귀촌 레이크 힐링타운(20세대) △탄부면 농업경영 융복합 지원센터(23세대) △내북면 청년농촌보금자리(30세대) 사업 등과 연계할 방침이다. 군은 이러한 사업들이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져 귀농귀촌 활성화 및 유입 인구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방소멸 대응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이 보은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 지역소멸 문제에 대응하고, 미래의 농업 인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