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동편길 쉼터 ‘정말’ 아름다워

2024-02-22     나기홍 기자

 

보은읍 동편길 카페 ‘햇살 좋은 날’ 옆 쉼터가 너무나 아름답다.
보은지역에서 뜨개질 실력자로 정평이 나 있는  박순영 뜨개질교실 ‘뜨고짜고’ 대표가 4~5개월에 거쳐 손으로 뜬 아름다운 토시로 쉼터에 심겨진 10여 그루의 소나무와 느티나무를 따뜻하게 감싸줬기 때문이다.
 나무를 감싼 토시는 빨주노초파남보 일곱가지 색을 아름답게 빛내며 사각정자와 함께 어우러져 은은한 빛을 발하고 있다.
 박순영 대표는 “몇 달 거쳐 뜬 것이라 돈으로 따지면 200만원은 족히 될 것”이라며 “정자와 나무 토시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모습을 보니 내 스스로가 즐겁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서동현 보은군환경지킴이 회장은 “나무에 이처럼 아름다운 토시를 감싸준 것은 처음본다”며 “이 골목길에 볼거리를 만들어 정감이 넘쳐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