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고개 휴게시설 시급
관광보은 건설로 지방재정 확충을
1991-06-01 보은신문
관광안내 책자로만 속리산과 말티고개를 접하다 올봄에 처음 속리산을 찾아왔었다는 권모씨(31. 서울 대명레저 근무)는 "꾸불꾸불한 말티고개를 오르는 스릴을 맛보며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그냥 내려오기엔 주위경관이 너무 아름답다."며 "음료수라도 한잔 들며 편히 주위 경관을 바라볼 수 있도록 대규모 휴게소를 설치했으면 한다."고 의견을 말하고 "일반 도로상의 고개에도 매점과 주차시설을 겸비한 휴게 시설이 있는데 속리산 관광권에 이러한 시설이 겸비되지 않은 것은 관광객에 대한 서비스 미약뿐 아니라 관광소득 증대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더욱이 속리산을 넘는 말티고개의 휴게소 시설은 빈약산 군재정이 확충 방편으로도 모색될 수 있어 복격적인 지방자치제 실시에 따른 개발이 크게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