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관광객에 산나물 인기 공급
수요의 10%도 못미쳐
1991-05-04 보은신문
농촌인력이 줄고 산에 들어가기가 어려워 산나물 채취가 불가능해지자 속리산 부근 농민들은 취나물, 두릅 등을 시설재배하는 데 성공,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등장하고 있으나 이직 수요의 10% 도 충당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보은군 농촌지도소에서는 지난 해부터 속리산 관광농업 개발 계획을 수립해 두릅 모수원 10개소에 3만7천주를 비롯, 취나물 재배 6.4㏊, 더덕, 도라지, 느타리버섯, 확대재배 등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또한 도토리묵을 비롯한 토속요리 개발 등 관광농업을 육성할 방침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