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둘레길, 국가숲길로 지정

2023-11-16     보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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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둘레길(208.6km)이 국가숲길로 지정됐다.
박덕흠 국회 정보위원장은 지난 8일 “속리산 둘레길이 국가숲길로 지정돼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기대할 수 있고 산림청에서 홍보도 대신 해줌으로써 속리산 둘레길의 방문객 증가가 기대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1970년 6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속리산은 제2금강 또는 소금강으로 불릴 만큼 경관이 빼어나다”면서 “속리산과 연계된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존 속리산 둘레길은 4개 시·군(보은 63.5㎞, 괴산 73.2㎞, 문경 38.7㎞, 상주 33.2㎞)이 해당 지자체에 속한 구간별로 관리해 종합적인 둘레길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8일부터 국가숲길로 지정됨에 따라 숲길관리청이 충청북도와 경상북도로 상향되고 산림청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