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향기에 매료된 ‘주성골 작은 음악회’ 성료
북치고 장구치고 노래해, 내북면 주민들 즐거움 민끽
내북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기수)가 주최한 ‘제8회 주성골 작은 음악회’가 지난 10월 27일 내북면 행정복지센터 야생화공원에서 펼쳐졌다.
이날 음악회는 내북면주민자치위원회와 내북면 공무원들이 지난봄부터 정성을 다해 가꾼 수천송이의 국화에서 은은히 흘러나오는 국화 향이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 모두의 마음에 풍요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주성골 작은음악회’에는 최재형 군수, 최부림 의장을 비롯한 보은군의회 의원, 구왕회 문화원장, 김홍봉 보은군주민자치위원연합회장 등 내빈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박덕흠 국회의원과 이재한 더불어민주당 동남4군지역위원장과 그 주변인들도 함께 찾아와 2024년 4월 1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신기수 내북면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은 바쁜 가운데에서도 틈틈이 익힌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오늘 하루는 힘들고 어려운 것 다 내려놓고 여름내내 정성들여 가꿔온 국화향기 속에서 즐거움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이 끝나자 내북면 주민자치위원회 난타동호회 회원들이 ‘찐이야’와 ‘밀양아리랑’에 맞춰 북을 신나게 두드렸고, 민장근 선생이 이끄는 주성골색소폰동호회가 ‘환희’, ‘오늘같은 밤’, 등을 연주해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 라인댄스동호회 회원들이 ‘선플라워’ ‘아씨’ ‘빙고’ 등의 곡에 맞춰 신나게 댄스공연을 펼쳐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이에 질세라 이날 공연을 진행한 가수 조민서도 ‘사랑불’, ‘갈매기 사랑’을 열창해 자신의 실력을 자랑했다.
계속해 보은군신바람장구단이 퍼포먼스를 가미한 장구 가락으로 온 동네가 떠들썩 떠들썩 흥겨움은 더해갔다.
내북면주민자치위는 올해로 8회째 ‘주민과 함께하는 주성골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화합과 고향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