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각장애인 한마음단합대회'성료

(사)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보은군지회(회장 황호태)가 지난 10월 27일 보은군장애인회관에서 ‘2023년 시각장애인 한마음단합대회’를 개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회공헌사업부의 지원으로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김태상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노동조합 지부장을 비롯한 9명의 직원들이 함께해 각종 대회는 물론 시각장애인 어르신들의 식사 수발까지 함께 하는 진정한 봉사와 나눔이 이어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대회에서는 척사대회가 펼쳐졌으며 사과깎기, 노래자랑도 이어져 활력이 넘쳐났다.
 경기결과 윷놀이에서는 이인영, 김홍정씨가 1등을 차지한데 이어 사과깎기 1등은 91세인 김영순 어르신이에게 돌아갔으며, 노래자랑은 회인 용촌리에 살고 있는 최해수 어르신이 1등을 차지했다.
 박수와 환호가 쏟아진 대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회원들의 양손에는 선물이 한가득 안겨져 있어 모두의 얼굴에는 미소가 감돌았다.
 시각장애인보은군지회 회관은 현재 쓰고 있는 건물만 시각장애인쉼터로 사용되고 있어 이곳 부지를 매입해 온전한 시각장애인들의 공간으로 만들어줄 것을 곳곳에 호소하고 있다.
한편, 시각장애인보은군지회에서는 앞이 보이지 않아 활동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해 안마봉사, 침, 뜸 봉사 등을 통해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