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장터도 주말 내내 북새통

2023-10-19     보은신문

15일 오후 8시 축제장에 마련된 풍물장터 식당에 손님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보은군내 식당들이 참여한 먹거리장터에도 개막 후 3일 내내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축제를 위해 군에서는 먹거리장터에서 파는 음식 및 메뉴를 사전 공개하고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를 표명했다. 이날 먹거리장터에서는 소고기국밥 1만원, 잔치국수 7,000원, 바비큐 35,000원, 어묵 3,000원, 파전 15,000원 등 판매했다. 음식값이 대체로 그렇게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았다’는 방문객들의 평이 주를 이뤘다. 보은이 고향이라는 한 푸드트럭 사장은 “주말 3일간은 장사가 꽤 됐다. 그래도 닭꼬치 하나를 5,000원에 팔아야하는데 고향이라고 3,500원에 판매하다보니...평일은 글쎄요”라고 했다. 풍물장터의 한 바비큐 판매인도 “고향인 보은에서 장사하리라곤 생각조차 하지 않았었는데 어쩌다 보니 오게 됐다”며 한 접시 4만원에 판매하는 바비큐 양을 가격 이상으로 듬뿍 안겨주는 넉넉한 인심을 보였다. 덤으로 구운 전어에 홍어 3합까지 고향사람이라 서비스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