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면서예반, 역사와 혼이 담긴 작품전시회 열어
한국화서 문인화의 대가 선진규 선생의 지도를 받고 있는 장안면서예반 회원들이 역사와 혼이 담긴 서예작품 전시회를 갖고 있어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장안면행정복지센터 전시실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선진규 선생이 예서체로 쓴 ‘修行’을 비롯한 4점의 서화(書畫)와 15점의 서예(書藝)작품이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다.
이날 전시회 개회식에 참여한 속리초 문은경 교장과 보은농협 서정만 조합장, 장안우체국 육영민 국장을 비롯한 40여명의 방문객들은 주옥같은 작품 한점한점을 살펴보며 감탄과 칭찬이 쏟아졌다.
이곳에 전시된 작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배성환 회원이 “의지를 가지면 마침내 뜻을 이룬다”는 의미가 담긴 ‘유지경성(有志竟成)’이 해서체로 담겨져 있고, 자식이 효도하면 양 부모가 즐겁고, 가정이 화목하여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는 뜻이 담긴 자효쌍친락 가화만사성(子孝雙親樂 家和萬事成)'이라쓴 이동식 회원의 서예작품도 눈에 띈다.
강남구 장안면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장도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과 신사독행(愼思篤行)이라고 멋지게 쓴 작품을 출품했다.
이 밖에도, 조상래, 구원회, 장인선, 이춘복, 이춘복 회원 등의 주옥같은 작품이 아름답고 풍성한 가을을 재촉하고 있다.
선진규 선생은 “열심히 노력해 이처럼 소중한 작품을 출품해준 회원들게 감사드린다”며 “서예를 한다는 것은 예술적 혼이 담겨있지만 역사와 문화를 지키고 발전시켜가는 것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11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회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