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만씨, 회남면에 쌀 500kg 기탁

2023-09-27     보은신문

회남면 남대문리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박종만(68) 씨는 지난 25일 회남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10kg 50포를 기탁했다. 박종만 씨는 부부가 함께 2012년부터 회남초등학교 장학금 기탁을 시작으로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탁하는 등 벌써 11년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박종만 씨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는 소외된 이웃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탁을 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탁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배상길 회남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1년째 꾸준히 기탁해 주시는 박종만 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문화가 회남면에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받은 쌀은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생활이 어려운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