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장애인구 급증전년 동기 대비 200여명 증가
지체장애 증가폭 커, 교통사고 영향
2001-07-07 송진선
이는 지난해 12월말 보다는 100여명이 증가한 것이고 지난해 6월말 1301명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불과 1년 사이에 200여명이 증가했는데 특히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로 인한 지체 장애자는 869명으로 전년 동기 792명보다 70명이상 늘어나는 등 유형별로 볼 때 가장 많이 증가했다.
장애인 등록 현황을 유형별로 보면 △지체 869명 △뇌병변 73명 △시각 132명 △청각·시각 198명 △발달(자폐증) 1명 △정신 38명 △신장 18명 △심장 5명 등이다. 이중 특히 지체장애의 경우 지난해 6월말까지 792명이었으나 올해 6월말까지 현재는 869명으로 70여명이 늘어났다.
이처럼 장애인 등록 인구가 늘어난 것은 우선 99년까지만 해도 지체, 뇌병변, 시각, 청각·언어까지 5종별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월부터 10종으로 늘어났고 또 교통사고의 증가가 장애인 증가를 불러왔다.
또한 장애 수당, 장애인 재활기구 무료 교부, 보장구 의료보험 급여, 지역 가입자의 건강 보험료 감면 등 각종 복지 혜택 등이 부여되고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이유로 풀이된다. 이밖에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크게 변화된 것도 등록 장애인 수 증가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군은 장애인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올해 TV자막 수신기, 시각 장애인 음성 손목 시계 지원, 장애인 목욕료·이발료, 장애인 수당과 의료비 지원, 교육비 등 2억2000만원 가량을 지원하고 있으며 장애인 복지기금으로 매년 1억원씩 적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