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벼 수매량 대폭 감소
수매예시… 11만6백가마 책정 경작지 축소 전망돼
1991-03-16 보은신문
이처럼 지난해에 비해 통일계 벼 수매 예시량이 적게 책정되자 일부농가에서는 벼 저장창고를 짓는가 하면 논을 밭으로 전환하고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속 황곡에 사는 배모씨는 "수매하지 못한 벼를 방앗간에서 찧어 팔 경우 가마당 7천원정도의 손실이 따른다" 며 "금년도 수매 예시량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도 안돼 논을 밭으로 전환해야 할 판" 이라고 걱정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