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안상구 보은군 농촌지도소장

소득작목 개발, 관광농 육성에 힘쓸 터

1991-03-02     보은신문
"고향에 와서 일하게 되어 기쁘지만 낙후된 농촌 현실을 볼 때 어깨가 무겁다"는 농촌지도소 안상구 신임소장(58)은 지난 2월 21일 보은군 농촌지도소장에 취임, 소감을 피력하면서 "농촌발전을 위해 지도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8년 농사 교도소(농촌지도 소의 전신)의 교도관으로 지도사업에 몸담아 그동안 진흥원, 농민교육원, 지도소등을 두루 거쳐 기술지도 능력 및 업무파악에도 신속한 면모를 보여주는 안상구 신임소장은 "인근의 타 군보다 낙후되고 농민들의 농작물 경작 형태가 과거에 비해 나아진 것이 많지 않은 것은 시설농업의 부진이 원인"이라고 지적하면서 "올해 지도소의 중점사업을 새 소득작목을 개발하고 관광농업을 육성해 농민들에게 작목변화를 유도하는 것" 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한다.

수한 묘서가 고향으로 부인 김규선씨(55)와의 사이에 1남3녀를 둔 안소장은 배구를 무척 즐기는 스포츠 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