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 전교실 에어컨 설치

학교운영위 학교발전기금 2000여만원 조성

2001-07-07     곽주희
보은고등학교 운영위원회(회장 김준선)는 학교발전기금 2000여만원을 조성해 전교실 및 기숙사에 에어컨 16대를 설치,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했다.

이는 도내에서 두 번째로 전교실 및 기숙사에 에어컨을 설치, 학생들의 실력향상은 물론 명문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보은고등학교 운영위원회는 여름철 교실 온도가 28∼33도 까지올라가 학생들이 땀을 흘리거나 조는 등 학습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자 학력제고를 위해 쾌적한 교실환경을 조성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학부형회·자모회에서 1270만원, 총동문회(회장 양화석) 400만원, 학교 재단(이사장 홍진오) 기부금 300만원, 독지가 100만원 등 총 2070만원의 기금이 모아져 3학년 4교실에 40평형 에어컨을, 1·2학년 8교실에 25평형 에어컨을, 기숙사 4교실에 25평형 에어컨 등 총 16대를 지난 6월말까지 설치를 완료했다.

이에따라 학생들은 시원한 가운데 공부에 전념해 실력향상이 기대되고 있고, 교사들도 더욱 열심히 학생들을 지도하는 등 호응도가 높다. 김정희 교장은“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의 호응에 힘입어 열심히 지도, 실력향상은 물론 지역 명문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교직원 모두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혼연일체가 되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