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
퇴임 마음은 언제나 대원과 함께… 인화단결, 헌신봉사의 정신…신임
1991-03-02 보은신문
신현두 전임대장은 지난 46년에 의용소방대에 입대, 45년간을 몸담아오면서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크고 작은 화재진압과 지역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며 의용소방대와 희노애락을 함께해 왔다.
대한민국 국민훈장 목련장, 내무부장관표창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는 전임 신현두대장은 퇴임 인사말은 통해 "비록 작은 봉사지만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일해왔다"며 "지금 의용소방대를 떠나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함께하며 적극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로 취임한 정희문대장은 지난 63년에 입대 30여년간 의용소방대 활동을 해오면서 총무부장, 부대장 등을 맡아오다 이번에 대장으로 취임, 의용소방대를 대표하게 되었다.
취임인사를 통해 정희문 신임대장은 "화재를 예방, 진압활동을 하는데 선봉이 되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의용소방대의 임무를 다할 것" 이라며 "무보수 단체이니만큼 대원간에서로 인화단결하고 헌신봉사의 마음으로 자기가 맡은 바 임무를 책임완수하는 지도력있는 의용소방서로 이끌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혔다. 보은군 소방대 연합회 창설때부터 간사 겸 총무를 맡고 있기도한 정희문 대장은 권염환(57)씨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