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나르는 빨래방’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본선 진출

2023-07-13     김인호 기자
지난

보은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나르는 빨래방’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10회 행복농촌마을기 콘테스트 충청북도 예선’에서 농촌만들기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 본선인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됐다고 보은군농촌활력센터가 지난 6일 밝혔다.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개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하는 전국 단위 행사로 주민과 지자체가 함께 노력한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 4일 청주시 오송C&V센터에서 열린 충청북도 예선은 농촌만들기·마을만들기·우수활동가 3개 분야로 경연이 이루어졌으며, 오는 9월에 있을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해 서류심사를 통과한 도내 11개 시군 19개 팀이 참여해 우열을 가렸다.
이번 농촌만들기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나르는 빨래방’은 농림축산식품부 보은읍 중심지활성화사업을 통해 만들어져 보은군이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나르는 빨래방은 배후마을 취약계층의 가사부담 경감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세탁 서비스를 제공해 행복한 농촌을 조성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기여했음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으며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사례 발표를 맡았던 보은군농촌활력센터 정학순 팀장은 “주민과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중간지원조직, 그리고 군이 함께 힘을 모아 보은군을 위해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장시켜나가 기쁘고 충청북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고 본선 진출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보은군에서 행복농촌만들기 우수사례가 더욱 많이 발굴되고 공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도 말했다.
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 시상 등급이 결정되는 본선은 9월 6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