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대표한 ‘보은탁구’
노고단배 전국라지볼탁구대회서 단체전 우승
2023-07-06 김인호 기자
충북을 대표한 보은군 대표선수단이 지난 1일 전남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노고단배 전국라지볼탁구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해 보은군의 탁구 위상을 한껏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 보은군에서는 단체전 노고단부 6명(충북보은A 윤종범·김세일·김재진/ 충북보은B 조영수·김정훈·박기동), 산수유부 3명(오쾌철·남언년·이선미)과 복식 노고단부 6명(김정훈-박기동, 김세일-김재진, 조영수-윤종범) 남자산수유부 2명(오쾌철-김정석), 여자산수유부 2명(이선미-남언년)이 출전해 모두 8강까지 진출하는 실력을 보였다.
특히 단체전에서 충북보은 A부에 윤종범, 김세일, 김재진 선수가 참가해 시상대 제일 높은 곳에 오르며 충북 보은군의 탁구 저력을 전국에 알렸다.
보은군탁구협회 이선미 회장은 “먼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참가한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조만간 보은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제14회 충북사랑 전국생활탁구대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했다.
한편, 보은탁구협회에 따르면 현재 보은군에 탁구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동호인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탁구전용인 결초보은체육관은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많은 탁구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으로 기초부터 탁구를 배우고자 하는 군민들에게 지도자를 배치해 훈련한다면 앞으로 보은군 탁구발전은 물론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 같다는 탁구동호인들의 탄성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