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자 씨, 대전시 '초대작가' 등단

“나이 먹어도 도전”

2023-06-08     김인호 기자

서경자 씨(삼승면 원남리 78)가 중부권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35회 대전광역시미술대전’에서 특선 수상으로 당당히 대전시 초대작가에 등단하게 됐다.
서경자 작가는 이번 공모에 서예 한문부분에서 네 번째 특선의 영예를 안았다. 서 작가의 작품 ‘다산 정약용 선생시’는 대전시립미술관에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전시됐다. 내년부터는 초대작가로 그의 작품이 그곳에 내걸릴 예정이다. 작가로서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다. 
이번 수상으로 많은 축하를 받았다는 서 작가는 “코로나로 집에 있게 되면서 서예가 친구가 됐다. 열심히 썼다. 기쁘다는 말 외에 더할 말이 없는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나이 먹어도 도전”이라는 말을 더했다.
70대인 서 작가는 대전시에 이어 내년 전북 세계비엔날레에서 초대작가로도 등단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전북 세계비엔날레에서 특선 2회, 입선 3회를 한 수상자로 이름이 올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