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처리장 설치
지역주민 반대로 거듭 난항
1991-02-02 보은신문
그러나 장속리 주민들은 지난 1월17일 동네 긴급회의를 열고 동네 주민 1백여명의 서명이 담긴 쓰레기 처리장 설치 반대 진정서를 군과 환경청,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바 있다. 장속리 주민들은 또한 지난 1월27일 동네입구에 쓰레기 처리장건립반대 플랭카드를 걸어놓고, "산외면 오대리 주민들의 반대로 설치하지 못한 쓰레기 처리장을 왜 장속리에 설치하느냐. 쓰레기 처리장 건립 반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군에서는 "쓰레기 처리장이 동네 쥔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완벽한 쓰레기 처리 시설로 설치 할 것"이라며 "장속리 일대 군유림 23만평중 2만평과 사유지 2만평을 매입,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