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대추골먹그림회원전 ‘인기’
40여점의 아름다운 작품에, 감동 또 감동
제9회 대추골먹그림 회원전이 지난 21일부터 속리산말티재관문 전시실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작품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에 전시된 작품은 20여명의 회원들이 시간과 정성을 쏟아부은 40여 점의 작품에 오가는 이들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이곳에는 세계 서법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정기옥 선생의 그림 ‘가을’을 비롯해 이봉숙 회원의 작품 ‘사과도’ 장인선 작가의 ‘청향자원’ 최영미 작가의 ‘모란도’가 먹그림으로 그려져있다.
또, 정기형, 구원회, 강남구, 정요섭, 강순자 작가 붓으로 쓴 ‘단종의 시’와 ‘서기운집’ ‘자락막여독서’ ‘남산수’ ‘꽃씨’가 우리의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풍겨내고 있었다,
이어, 대추골먹그림회 선진규 회장의 작품 ‘엽문’ 지난해 대한민국미술대전에 입선한 문경희 작가의 ‘소나무와 호수’ 보원스님의 ‘송학도’ 황미영작가의 ‘동백과 원앙’ 최원태 작가의 ‘새벽을 열다’ 김옥자 작가의 ‘화병도’ 박희정 작가의 ‘장생도’에 이어 박봉기 작가의 ‘호환도’가 하늘과 땅, 산과 바다, 꽃과 나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었다.
오전에 들에 나가 농사일을 하고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왔다는 이현숙(마로 세중리)씨 일행은 "오전에 밭에 나가 고추를 심고 나서 점심을 먹고 쉬고 있다 말고 아름다운 작품을 보고 싶어 왔다."며 "아름다운 소중한 작품들을 보니 마음이 편해지고 힐링이 되는 것 같다."고 감동을 표했다.
서울과 청주에서 왔다는 최재은·이상화씨도 "아름다운 작품에 매료됐다."며 "기회가 되면 또다시 찾아와 아름다운 작품을 또 보고 싶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선진규 회장은 “정성을 쏟아부은 아름답고 소중한 작품을 출품해준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전시회는 곧 끝나지만 내년에는 보다 정성을 다한 준비로 더욱 아름답고 빛나는 회원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 처음 시작한 대추골먹그림 회원전은 2019년까지 문화원지하실에서 갖던 전시회장소를 2020년부터 현재의 속리산관문전시관으로 옮겨 개최하면서 전시회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대추골먹그림회 회원들은 “해가 갈수록 더욱 소중한 작품이 나타나고 관람객도 무척 많아져 가슴이 뿌듯하다.”고 만족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