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라이온스클럽, 집수리봉사로 사랑 실천

2023-04-20     나기홍 기자
보은라이온스클럽

 보은라이온스클럽(회장 최국정)이 지난 14일, 어렵게 살고 있는 탄부면을 찾아 김모 씨의 집수리로 구슬땀을 흐렸다.
 아침부터 활동에 나선 18명의 회원들은 집 안팎 곳곳에 쌓여있는 못 쓰는 물건을 모아 버리고 160여만 원을 들여 방과 거실 등 곳곳의 장판을 새로 깔고 도배도 새로 해 깨끗한 집으로 재탄생시켰다.
 깨끗한 집으로 변한것을 본 이 집 아들은 “우리집이 이렇게 깨끗해질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아빠하고 둘이 살면서 외롭게만 느꼈었는데 그 외로움이 싹 날아갔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최국정 회장은 “어려운 이야기를 듣고 외면할 수 없었다”며 “바쁜 가운데에서도 한걸음에 달려와 함께해준 우리 라이언들이 고마울 따름”이라고 공을 돌렸다.
 보은라이온스클럽은 ‘자유’ ‘지성’ ‘국가의 안전’을 슬로건으로 내건 국제라이온스협회의 “우리는 봉사한다”는 모토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늘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지난 2월에도 '우리지역 임팩트 교부금(DCG 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봄누리주간보호센터를 찾아 130만원 상당의 이불, A4용지, 물티슈, 색연필, 색종이, 그라운드골프채 등의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보은지역 라이온스클럽의 원조인 보은라온스클럽은 평소 보은군지체장애인협의회, 보은군시각장애인협의회, 보은군농아인협의회 등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있으며, 사랑의 무료급식 봉사, 농촌일손돕기 등 건전한 지역사회 실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