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청, 소통과 어울림으로 지역 상생 추구
보덕중학구 찾아 학부모 설명회 및 진로 특강 가져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임공묵)에서 지난 3월 30일, 보덕중학교 학구의 4개 초등학교 학부모를 초청해 ‘지역상생 소통어울림’을 개최했다.
보덕중학교가 중심이 되어 추진한 이날 학교 설명회 및 학부모 진로 특강에는 보덕중학교 학구인 탄부면, 마로면, 장안면에 소재한 탄부초등학교, 속리초등학교, 관기초등학교, 세중초등학교의 학부모와 교직원이 참여했다.
보덕중학교는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학생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고, 특히 2023년 신입생 모집에 보덕중학구 내의 대상 학생 중 5명의 학생만 진학한 상태이다.
이에 보덕중학교는 2022년부터 보은교육지원청 주관 ‘지역학구 상생 협의체’(초·중 교사 5명)를 조직해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관리자 협의회를 꾸준히 개최해 해결방안을 모색해나가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관내 초등학교를 지리적 4권역으로, 중학교 5교를 1권역으로 구성하여 ‘초·중학교 어울림 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중학교 학구별 혹은 인근 초·중학교를 연계하는 권역별 소통토론회를 계획해 추진하고 있다.
4권역 내의 초·중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어울려 교육활동과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청이 강사, 문화예술공연, 차량, 체험비 등 다양한 예산집행을 지원하고 있다.
임공묵 교육장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 등에 따른 지역사회의 소멸과 학교 통폐합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 학교의 상생 발전을 위한 교육지원청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 지자체와도 긴밀히 협력해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교육지원청의 의지를 밝혔다.
한편, 보은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권역별 소통토론회는 지난 21일 보은 전 권역 초등 학교장 ‘미래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시작으로 보덕중학구(3권역) 초·중학교 학부모 특강(3월, 9월), 지역연계 학생 과학 목공체험 프로그램 운영(5월, 10월), 보은삼산초 중심(4권역) 인근학교 연계 학생 문화예술공연 체험(6월)도 진행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권역별 소통토론회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더욱 발전된 보은교육의 방향을 강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