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대추골공동체, 자매단체와 환경보전 활동 펼쳐

2023-03-30     나기홍 기자
농경지

 탄부면 한살림 대추골공동체(대표 이영주)와 밥상살림 식생활센터 회원들이 28일, 탄부면 곳곳의 마을과 농로 등 친환경 벼 재배지 일대의 환경보전 활동을 펼쳤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폐비닐, 플라스틱 음료병, 모 포트, 비료 포대, 깨진 플라스틱 그릇 등 수거한 양이 무려 4톤에 달했다.
 이들의 활동으로 탄부면 상장1구, 2구, 임한리 일대가 깨끗한 환경으로 변모했다. 
32농가가 함께하는 한살림 대추골공동체는 60㏊의 면적에 벼와 대추를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전국 곳곳에 판매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함께한 밥상살림 식생활센터는 3년전인 2020년 한살림 대추골공동체와 도농교류를 시작해 매년 모내기와 피사리, 벼수확 등의 농사일을 직접 도와주고 아이들을 데리고 와 논두렁과 밭두렁을 다니며 곤충과 새, 다영한 식물 등 생태관찰 프로그램을 지속해 오고 있다.
 밥상살림 식생활센터에서는 이날 활동에 9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농민들의 일손을 크게 덜어줬다.
밥상살림의 한미정 씨는 “대추골공동체와 2020년부터 벌써 3~4년째 도농교류의 일환으로 시작했는데 방문할때 마다 보람을 느낀다”며 “일 년에 한 번 정도는 마을 정화작업을 함께해 마을을 깨끗하게 해보자 해서 시작했는데 할 때마다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만족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