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교육감실 운영
김천호 교육감, 보은지역 찾아 교육현안 청취
2003-02-22 곽주희
이를 위해 지난 19일 군내 수정초와 동광초, 삼산초를 방문, 교직원과 학부모, 학운위원장 등 교육관계자들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었다. 수정초등학교(교장 심재웅)에서는 학생수 감소로 인한 도지정 육성종목인 여자테니스 운영과 특기적성교육활동 강사 확보의 어려움 등 애로사항과 특별교실 부족으로 도서실 확보가 어렵다는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학교별 도지정 육성종목 재조정을 검토하고 순회교육강사를 교육청에 상주시키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독서교육 활동을 위한 특별교실 증축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동광초등학교(교장 서홍복)에서는 교실 3실 증축과 정식 규격의 롤러경기장 마련을 건의해 학림분교장 자리에 국제 규격의 롤러경기장 설치 및 단체활동을 위한 공간 마련을 위한 교실 증축을 추진하겠다는 김 교육감의 답변을 들었다.
삼산초등학교(교장 양승학)에서는 다용도 강당 신축과 급식실로 가는 통행로 지붕 설치를 건의, 학생들의 학습활동을 위한 강당 신축 노력 및 급식실 통행로 빠른 시일내 설치 등을 김교육감으로부터 확답을 받았다.
한편 찾아가는 교육감실(충북교육사랑방)은 교육감의 평소 교육철학과 신념을 담아 교육현장에서의 권위주의적 폐습을 버리고 학교 발전과 학생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로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중형버스를 이용, 현장 방문을 통해 교육현장에서 교직원과 학부모, 교육관계자 등과 대화를 통해 현안과 문제를 깊이 헤아리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찾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학교 방문을 통해 보고받은 내용을 교육시책에 반영한다는 소신과 그동안 빚어진 충북교육계의 갈등과 교원의 사기저하 문제를 푸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교육가족과 마음을 열고 진지한 대화를 통해 발전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