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활성화 기여 도지사 표창

보은관광 강대원씨

2003-02-22     송진선
보은관광(주)에서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는 강대원(41, 보은 이평)씨가 관광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2일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강씨는 “제가 근무하는 곳이 관광회사이니까 단 한 명의 관광객이라도 유치하고 또 보은을 찾은 외지인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한 것뿐인데 이렇게 상을 주니 정말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강씨는 1985년 처음 보은관광의 모회사였던 보은교통에 입사해 18년동안 지역주민의 발과 관광객들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함으로써 보은 관광발전에 기여한 것은 물론 사내에서도 명랑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스마일 맨이다. 그동안 강대원씨는 충북 알프스를 홍보하기 위해 버스에 마크를 표시해 운행, 달리는 홍보요원을 자처했으며 속리축전이나 속리산 단풍가요제, 민속축제 때에는 관광버스에 행사를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 운행하며 이벤트 홍보요원으로 7년간 활동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관광보은’비디오 테이프를 방영하며 관광지 소개에도 앞장서고 보은관광지 관련 홍보물을 전국 관광안내소에 배부 외지 관광객들이 보은을 찾을 수 있도록 앞장서왔으며 또 정이품송-속리산 황톳길-속리산 전통의상 촬영장-오리숲-법주사 등 4개의 관광코스를 나름대로 개발, 패키지화 해서 관광객을 유치하기도 했다.

이같은 관광요원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강대원씨는 불우이웃 돕기 및 불우 동료돕기에도 앞장서고 고향 노인정을 방문해 노인들의 벗이 되어 주고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교통지도에도 솔선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강대원씨는 부인 김정희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