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회 활성화에 최선
신임 재 포항 군민회 김홍식 회장
2003-02-22 송진선
재 포항 향우회는 현재 5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매달 18일이면 의례껏 모임을 가지면서 회원간 우의를 돈독히 다지고 고향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달래며 고향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외속리면 봉비리가 고향인 김회장이 포항에 적을 두게 된 것은 비전이 없는 농사대신 할 것이 없을까 찾다 항만 하역작업을 친지가 소개해 81년 포항으로 내려간 것이다.
이제는 포항사람이 다 되었지만 그래도 고향에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묘소가 있어 명절때면 성묘를 하고 휴가 때에는 벌초를 한다는 김회장은 친구들과 개울가에서 멱감고 친구들과 소 꼴 베고 하던 기억들이 아련하게 떠오른다고 회상했다. 속리축전 등 고향에서 치러지는 행사와 울산, 부산, 대구 등 남부 지역 향우회 모임에 참석해 고향사랑을 나누고 있다는 김회장은 경북 하동이 고향인 부인 노영자(52)씨와의 사이에 3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