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주거환경 개선 보은군 전국 최우수

보은군 기관표창 비롯 무더기 수상 영예

2003-02-22     송진선
농촌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서는 보은군이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다.행정자치부가 지난해 11월1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78개 시·군·구의 2002년도 농촌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평가한 결과 보은군이 전국 최우수 군에 선정돼 기관표상으로 5000만원을 받는데 이어 김동응 부군수가 근정포장을 받는 등 다수확을 거뒀다.

또 김동응 부군수는 근정포장을 종합민원실의 김명치 건축담당 주사는 대통령상을, 이범참 건축 담당자 및 내속리면 구병리 임희순 이장은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각각 받는다.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농촌 불량주택을 개량하고 빈집과 마을 하수도를 정비하는 등 농촌의 주거환경을 개선, 농촌 거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보은군은 지난해 주택개량 54동을 비롯해 빈집 75채를 철거하는 등 지금까지 총 1824동의 주택을 개량하고 부엌개량만 1572동을 했으며 화장실을 개량한 것도 2912동에 이른다. 마을 하수도 정비 사업은 4개지구를 완료했으며 이와함께 영세가정의 주거기반 조성을 위해 기존 주택을 개축해주는 등의 사업도 펼쳤다.

이밖에 올 연말에 완공할 예정인 내속리면 구병리의 아름마을 가꾸기 사업에도 선진 마을을 견학하는 등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표창은 24일 충북도청에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