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봉사와 소방보조 역할 충실”

보은여성의용소방대 이희복 대장

2003-02-08     곽주희
“보은여성의용소방대가 모범적으로 봉사활동의 선봉이 될 수 있도록 대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제2대 보은읍 여성의용소방대장에 취임한 이희복 대장(58)은 “여성의용소방대가 주민의 곁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가까운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은 물론 지역을 찾는 모든 사람들의 대변인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장은 또 “대원 상호간의 융화단결과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소방보조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장은 지난 99년 보은읍 여성대가 발대할 당시부터 부대장 직을 맡아 대원들의 신망과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이 대장은 보은군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등을 맡아보며 35년간 소방에 몸담고 있는 남편 이수길씨(61)와 함께 부부대장을 역임한 보기드문 소방가족을 이루고 있다. 이 대장은 2남1녀를 두고 있으며, 보은읍 중앙시장에서 중앙유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취미는 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