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숙 의원, 문화재 관람료 충북도 차원의 보전 요청
남부출장소 개청 후 가진 첫 남부권 발전협의회 개최 마로면 기대도로 선형개량공사 소요예산 편성도 건의
이달 6일 신축 이전한 충북남부출장소가 지난 14일 개청 후 처음 남부권 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 안건으로 보은군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도입규모 확대 △농업진흥지역 정비를, 옥천군은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설치 근거 마련 △안남 다락골 소하천정비사업 지원을, 영동군은 △스마트농업 육성발전 추진 등이 테이블에 올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남부3군에서 제안한 5개 안건에 대한 해법 모색과 지역 현안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해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실천 방안을 도정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숙 충북도의원은 이날 보은군과 관련한 정책 3가지를 남부권 발전협의회 이우종 위원장에 건의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올 4월 문화재 관람료 지원법 개정안이 통과돼 내년 5월 4일 시행 예정에 있다. 박 의원은 지자체 분담(국비 70% 지자체비 30% 예정)에 대해 건의했다. 그는 재정자립도 8.7%인 보은군의 열악한 재정 여건을 감안해 충북도 차원의 보전을 요청했다.
보은군 마로면 기대리 지방도 505호선 선형개량공사도 건의했다. 박 의원은 “도로 굴곡 및 경사가 심해 그동안 특히 겨울철 사고가 빈번했다. 과속사고 우려 및 사고 위험 구간의 급커브 완화, 침하 정비가 시급하다”며 소요예산 28억원 편성을 건의했다.
박 의원은 “위원장인 이우종 부지사께서 관련 부처와 잘 협의한 후 결과를 보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남부권 발전협의회 이우종 위원장은 “발전협의회가 남부권 균형발전 지원은 물론 남부권 도민들의 소통과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여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