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의원, 국회 후반기 정보위원회 위원장 선출
경선 결과 박덕흠 의원 62표, 하태경 39표… 23표 앞서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군, 국민의힘)이 지난 8일, 국민의힘 국회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에서 하태경 의원을 23표 차이로 누르며 정보위원장에 선출됐다.
박 의원이 맡게된 국회 정보위원회는 우리나라의 핵심 기밀 정보를 다루는 국가정보원을 소관기관으로 하고 있어, 북한 관련 정보, 군사기밀 정보, 국가안전보장에 관한 기밀 등을 주로 다루게 된다.
박 의원이 이번에 선출된 정보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3년 1월부터 21대 국회 임기 종료까지다.
정보위원회는 겸직이 가능한 상임위로 박 의원은 기존 농림축산식품 해양수산위원회 위원직을 동시에 겸할 수 있어, 앞으로 동남4군 지역 현안 해결에 더욱더 힘이 실릴 것이 기대된다.
박덕흠 의원은 “이번 5개 상임위원장 선출에서 유일하게 경선이 있었는데 위원장직을 맡게 돼서 기쁘고 끝까지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동료 선후배 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런 믿음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정보위원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이로써 정보위원장과 농림축산식품 해양수산위원회 위원직을 겸직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동남4군 지역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도 표했다.
박덕흠 의원은 지난 10월, 자신의 지역구 내 시급한 현안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특교세) 83억원을 확정했다.
당시 확정된 특교세는 △보은군 제설창고 신축사업(18억), 속리산 사계절놀이터 조성사업(5억) △옥천군 장애인복지관 신축(7억), 지방도 자동재설장비 설치(7억), 이원~평촌소하천 정비사업(6억) 등이다.
또 △영동군 남전~가동 간 도로 확장 포장공사(7억), 물한계곡 주차장시설 개선사업(6억), 레인보우 공원조성사업(7억) △괴산군 당아재 귀촌단지 농어촌도로 확장 포장 공사(10억), 광덕 소하천 정비사업(10억) 등도 확정하며 보은 옥천 영동 괴산등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한편, 박 의원은 6.1지방선거 국민의힘 후보 경선 당시 공개적으로 김영환 후보를 지지해 달라했을 정도로 막역한 사이여서 김 지사의 중남부4군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